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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회사에서 이직한지 벌써 2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회사에 적응하고 업무를 파악하느라 블로그에 좀 소홀해져서 최근 쓴글 날짜를 업데이트할겸 오랜만에 이직을 하면서 느꼈던 점과 팁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대상은 보통 이직을 준비하는 개발자일 것이고. 어떤 이유간에 이직을 결심했다면 확실하게 준비해서 이직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직 성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당 글은 참고만 하길바랍니다.

내 이력서 작성법

처음에 이직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이력서를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구글에 '개발자 경력 이력서' 라고 치면 맨 처음에 나오는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에 나온 '이직초보 어느 개발자의 이력서 만들기' 이 외에도 '개발자 이력서 작성하기글을 읽었습니다. 하여 나도 자신만의 이력서를 만들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쓰려고 보니 작성은 잘 안됐습니다. 그래서 우선 사람인에서 작성해 놓은 기본 이력서를 바탕으로 내용을 작성하였습니다. 작성해 놓으면 사람인에 공고가 올라오면 바로바로 지원할 수도 있으니까 성실하게 채워넣었습니다. 

1차로 작성된 이력서

이력서 내용

별로 내용은 공개하고 싶지 않아서 밝기를 올렷습니다. 그냥 열심히 작성했다는 점만 알아주세요! 이직당시 경력은 2년 6개월이고 회사를 다니면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정리하였고 학교에서 받았던 상장이나 대외할동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개발관련 인턴을 방학때했었고 취득한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기사를 따면서 필요없어짐), OCJP(쓸게 없어서)과 학교나 외부에서 진행한 공모전을 적었습니다. 대상(외부), 학교에서는 개발관련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하나씩 받았던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작성해왔던 블로그 주소나 깃허브 주소를 적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ios어플중에 page 앱을 이용해서 이력서를 변경했습니다. *제 이력서보다 인터넷에 공개된 잘쓴 이력서가 훨신 많습니다.

꼭 필요한 인적사항들, 나를 소개하는 요약글, 보유기술들(많은 수록 좋은것은 아니라고 합니다)을 첫페이지에 적었습니다. 다른 블로그글에서 가르쳐준 대로 이름은 한글과 영어로 넣고 이메일주소 (가능하면 *gmail을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와 블로그, Github 주소를 적었습니다. 그 아래로 경력사항을 적었습니다. 

경력사항

이제는 신입이 아닌 경력인 만큼 내가 그동안 경험했던 프로젝트(사용했던 언어와 어떻게 프로그램을 개발했는지, 환경은 어땠는지)를 중점으로 경력사항을 작성하였습니다.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최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싶은 생각은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IT관련 리뷰 최근산 오큘러스퀘스트2,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등..) 하지만 워낙 리뷰를 잘하는 IT기기 리뷰어들이 많이 있어 열심히쓴 글을 올려도 단순 사용기만 올린 글은 읽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보통 그 IT기기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글이나 느꼈던 점을 추가로 쓰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경력사항도 마찬가지로 내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맞닥뜨렸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더라고 느꼈던 점을 요약해서 작성하려고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어떤점을 고려해서 작성하려고 했는지 리스트를 나열하면

  • 어떤것을 개발했는지와 성과는 어땠는지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겼던 문제를 어떤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는지 (개발이 아니더라도 예를들어 협업)
  • 개발하면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 반드시 사실인 정보만 작성했는지
  • 가능한 짧게 중요한 내용만 썼는지
  •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줄글보다는 불렛을 활용했는지
  •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해서 오탈자를 수정했는지
  • PDF 나 링크를 통해서 제출할 수 있는지
  • 여러명이 개발했다면 자신의 역활은 무엇이였는지

쓰면서 가장 어려웠고 고민이 되는 경력사항이였습니다.

개인 프로젝트

경력과 비슷하게 작성하였고 보통 프로젝트를 보안할 수 있거나 비슷한 내용을 공부했다면 베스트라고 합니다. 열심히 인강을 듣고 스터디를 조금은 하였기에 간략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그 후 학력사항과 수상, 자격증을 작성하여 넣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성할때 '개발자 이력서 작성하기' 글에서 작성된 이력서 체크리스트 내용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피드백은 줌이나, 구글 Meet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피드백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아는 선배들에게 부탁하여 피드백을 받았고  NextStep 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이력서, 면접 리팩토링' 과정을 3번에 걸쳐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TDD관련 강의를 듣고 미션을 완료해서 해당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시니어 개발자 입장에서 내 이력서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알 수 있었고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작성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면접 질문 리스트 작성)와 같은 내용은 자세하게 피드백 받았습니다.

아무튼, 이직을 준비하면서 이력서를 써보니 조금이지만 해왔던 일들을 뒤돌아보게 되었고 부족한점도 알게되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부디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참고링크

brunch.co.kr/@hee072794/132

 

개발자 이력서 작성하기 (feat. 이력서 공개)

이력서 작성 시 참고하면 좋을 정보와 체크리스트 공유 | 이직을 하며 4년 만에 이력서를 작성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8개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고 7.5개 회사에 합격했다. 지원한 포지션에

brunch.co.kr

woowabros.github.io/experience/2017/07/17/resume.html

 

이직초보 어느 개발자의 이력서 만들기 - 우아한형제들 기술 블로그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부터 우아한형제들의 배라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는 구인본입니다. 작년 연말에 잠시 휴식을 가진 후 1월부터 이직을 준비하면서 경험했던 것 중에 이력서를 쓰면서 생

woowabros.github.io

baek.dev/post/2/

 

개발자 이력서 작성 방법 - 99콘 이력서 후기 | 아웃풋 트레이닝

개발자 이력서는 어떻게 써야 간결하고 일목요연하고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지 않으며 서류통과 될 수 있을까요? 이상한 모임에서 주최한 제 3회 99콘 이력서에 다녀와서 개선해보기로 했습니다.

baek.dev

blog.outsider.ne.kr/1234

 

이력서 :: Outsider's Dev Story

지난 6월 [KSUG](https://www.facebook.com/groups/springkorea/)에서 주관한 [경력관리 세미나](https://blog.outsider.ne.kr/1223)에 참석하신 분을 알겠지만 이때 이직 관련 면접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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